치매의 진단과 치료 > 칠곡군립노인요양병원

치매클리닉
치매의 진단과 치료
치매의 진단 기준

치매는 그 자체가 질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뇌손상에 의해 기억력을 위시한 여러 가지 인지기능의 장애가 생겨 예전수준의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즉 치매는 다발성 인지장애와 일상생활능력 장애의 결합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다발성 인지기능 장애는 기억장애, 언어장애, 시 공간 능력 장애, 성격 및 감정의 장애, 전두엽 기능 장애 중 3개 이상으로 정의하는데 DSM-IV에따르면 기억장애와 다른 인지장애가 하나이상 있는 경우를 치매로 정의하기도 합니다.

<알츠하이머병의 DSM-IV 진단기준>

  • A. 복합적인 인지 결손이 다음의 두가지로 나타난다.
  • A1. 기억장애 (새로운 정보에 대한 학습장애 또는 병전에 학습한 정보의 회상능력)
  • A2. 다음 인지장애중 한가지 이상이 있어야 한다.
  • (a) 실어증(언어 장애)
  • (b) 실행증(운동기능은 정상이나 예전에 잘하던 도구 사용이나 행동의 장애)
  • (c) 실인증 (감각기능은 정상이나 물체를 잘 인지하지 못하거나 감별하지 못함)
  • (d) 실행기능의 장애 (즉 계획, 조직, 절차, 추상의 장애)
  • B. 기준 A1과 A2가 사회적 또는 직업적 기능에 있어서 심각한 장애가 되고 병 전 기능 수준보다 상당히 감퇴되었다.
  • C. 서서히 발병하고 지속적인 인지능력의 감퇴를 보인다.
  • D. 진단 기준 A1과 A2가 아래의 원인에 의한 것이 아니어야 한다.
  • (1) 점진적인 기억과 인지장애를 일으키는 다른 중추신경계 질환
    (예: 뇌혈관 질환, 파킨슨 병, 헌팅톤 병, 경막하 혈증 , 정상압 수두증 , 뇌종양)
  • (2) 치매를 일으키는 전신적 상태
    (예: 갑상선 기능 저하증, 비타민 B12 또는 엽산의 결핍, 과칼슘 혈증, 신경 매독, AIDS)
  • E. 섬망과 같이 나타나서는 안 된다.
  • F. 인지장애가 다른 정신과 질환에 의해 더 잘 설명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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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의학적 검사

진단 의학적 검사의 목적은 치매가 알츠하이머병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생긴 것이 아닌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검사는 치료가 가능한 치매 인지를 확인하는데 초점이 있습니다.
혈액검사, 생화학적 검사, 갑상선 기능검사, 비타민 B12 농도검사와 MRI (자기공명검사), 뇌파검사등을 하게 되며 필요에 따라 ESR 검사, 단순방사선 촬영, 소변검사, 독성학적 검사, 중금속검사, HIV(후천성 면역결핍증 바이러스)검사, 매독항체검사, PET, SPECT 등이 포함될 수도 있습니다.

치매 치료의 목표 및 방향

치매의 치료는 현재까지는 완전한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약물치료제의 개발로 고혈압, 당뇨병처럼 치료가 가능한 질환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치매치료의 원칙은 대부분의 치매가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뇌의 질병이기 때문에 일관성 있게 지속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의 목표 및 방향도 환자와 가족의 삶을 유지시키는 것입니다.

  •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치료가 필요.
  • 가족과의 협력이 중요.
  • 환자의 주변은 단순하고 안전을 늘 고려하여 꾸민다.
  • 환자에게 활동은 권장하되 지나치지 않도록 한다.
  • 가족들은 환자의 간호와 관리에 대한 책임을 분담하여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한다.
  • 약물을 선택적으로 사용하며, 특히 많은 종류의 약물을 동시에 투여하는 것은 금한다.
원인질환의 치료
  • 혈압, 당뇨, 체중조절 및 금연, 금주.
  • 약물치료, 가족치료, 대인관계 기술훈련, 인지재활훈련.
치매의 예방법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과 감별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다. (건망증, 가성치매 등)

적절한 영양분의 섭취
  • 식사는 자신이 먹을 수 있는 양의 80% 정도로 한다.
  • 수분을 적당히 보충한다.
  • 노화를 방지하는 식사를 한다.
위험요인의 제거
  • 고혈압, 비만, 당뇨, 심장질환, 흡연, 뇌졸중 등의 질환에 대한 꾸준한 치료 및 금주.
  • 난청, 시력장애를 예방, 치료 뇌의 노화되기 쉬운 부분의 계속적인 사용, 산소와 영양소를 충분히 보급한다.
  • 의욕적으로 일상생활을 해나간다.
뇌 위축을 예방
  • 손을 자주 움직인다.
  • 되도록 많은 사람들과 사귀며 자주 말을 걸고 얘기를 나누는 것이 바람직하다.
  • 새로운 정보를 항상 접한다.
  • 항상 옷차림에 신경을 쓰고 유행에 민감해야한다.
  •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 노후의 인생설계를 한다.
  • 지나간 일을 정리하는 일기 쓰기 등이 도움이 됨.